해외사업부및미팅 2012.01.30 02:07

베트남 2차 방문행사때 사진들.......(3)

베트남 2차 방문행사때 사진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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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2.01.30 01:41

베트남 방문단이 왔을때 사진들.......(3)

베트남 방문단이 왔을때 사진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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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2.01.30 01:27

저희 베트남, 캄보디아 사업관련 사진들.......(2)

저희 베트남, 캄보디아 사업관련 사진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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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2.01.29 22:02

저희 베트남 사업관련 사진들.......(1)

저희 베트남 사업관련 사진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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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2.01.15 01:31

베트남 업체들을 만나고 왔어요!! 향후 베트남과 합작업무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베트남 업체들을 만나고 왔어요!! 향후 베트남과 합작업무가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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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1.11.27 03:10

★ 베트남 방문단과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베트남 방문단과의 일정이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도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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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1.11.06 02:38

★ 베트남 진출 및 합작을 도와드리겠습니다..현지기업인수,부동산,공장이전,호치민증시상장 등등★


★ 베트남 진출 및 합작을 도와드리겠습니다..현지기업인수,부동산,공장이전,호치민증시상장 등등★


저희 대한인베스트먼트는 15년전통의 컨설팅업체로서 지금껏 950여 기업의 M & A 와 자금 연

결을 해왔으며 각종 제휴업무와 투자유치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베트남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게 되어 베트남에서도 인수합병과 주식공모업무를 진행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현지파트너는 유명 회계법인, 법무법인, 증권사 등이며 모두 베트남에서 1,2위에 있는 업체

들입니다.

그들과 협력하여 다음과 같은 업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 베트남 업무분야

1. 베트남 증시 상장대행(현지 하노이증시,호치민증시 모두 가능)

2. M & A(현지 기업과의 인수합병)

3. 베트남업체와의 합작연결(수많은 업체 네트워크를 통한 합작계약체결 및 이후업무까지 진행)

4. 베트남 현지사무소 업무대행

5. 현지법인설립, 회계업무대행 등 서류적인 업무대행

6. 현지 실사 및 조사보고서 작성

7. 국내외 투자자 연결

8. 마케팅대행 및 지사모집대행

 

요컨데 당신의 편이 되어드리겠습니다.
함께라면 꼭 잘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안서는 비록 허름하게 보내지지만 일단 상담하시면 후회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담당 : 윤정우 대표(010-4708-1234)
전화번호 : 02-822-8982
팩스 : 02-821-8982
이메일: cashcows@hanmail.net

 

★ 현지 지사역할 대행 ★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싶으나 높은 유지비용때문에 부담되셨던 분들은 연락주세요...

저희 사무실을 활용하시면 적은 비용으로 업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호치민과 하노이 모두에 저희 사무실이 있으니 활용하시면 되구요...

자세한 내용은 전화상으로 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의 많은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윤정우 대표이사(010-4708-1234)

02-822-8982

cashcows@hanmail.net

 

 

【대표이사 윤정우 소개】


중앙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삼성생명 법인팀과 영업국에서 근무하였다.

삼성생명 재직당시 회사생활과 동시에 야간에 정보제공업으로 인터넷사업을 병행하였다.

증권정보업체를 운영하시던 아버님과 함께 사업을 하다가 1999년 10월에 법인설립을 하여 인터넷공모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으며 2000년 4월에는 동사를 제3시장에 진입시켰다.

그때 했던 주식공모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모대행업을 국내 최초로 1999년12월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850
여개 회사의 주식공모를 수행하였다.

인터넷 공모외에 프리보드 등록, 외부감사 지정, 명의개서 대행계약 체결, 통일예탁증서 발행 등 기업들의
발행시장 진입과 관련된 모든 업무대행과 함께 코스닥 지정요건을 갖추기 위한 준비를 대행하였다.

2008년에 자회사를 설립하면서 새롭게 대한인베스트먼트로 재창업하였으며 지금까지 13년동안 계속해서 공
모대행과 M&A, 기업회생, 해외마케팅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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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1.07.31 18:25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7)통화, 이도백하 ★

통화에서 9시 반에 이도백하로 가는 차가 있다고 했으니 그것을 사려고 나는 기차역으로 갔다. 표 파는 아줌마가 경좌, 연좌를 얘기하길래 경와도 있냐고 했더니 경와도 있단다. 그래서 이번엔 침대차를 한번 타보고 가기로 하고 경와를 끊었다.

거리상으로는 대련에서 집안 가는 거리가 훨씬 먼데 시간상으로는 통화에서 백하가는 것이 훨씬 더 걸린다. 이제부터는 험준한 산길이라서 그럴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나는 기차로 이 길을 가는데 버스로 갈 경우는 비포장 도로라서 힘들다는 얘기를 인터넷에서 봤다.

아무튼 표를 끊고 나서 시간이 좀 남길래 시내를 버스타고 좀 보고나서 피씨방에서 이도백하와 집안의 정보들을 검색해 보았다.

침대차를 타고 보니 생각보다 허름했다. 이왕 침대차를 사려면 연와를 사는 건데 경와여서 조금 힘들었다. 나는 먼지 많은 곳이 싫은데 이곳 침대차는 먼지로 꽉 찬 느낌이었다. 거기다 기차간 안에서까지 누가 담배를 피우는지 담배연기도 자욱했다. 내가 중국에서 가장 싫은게 뭐냐면 바로 담배연기이다. 버스 안에서, 피씨방에서 너도나도 담배를 피는 통에 정말 힘들었다.

나는 갑갑했지만 그냥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을 청했다. 인간은 강인한 게 이런 상황에서도 잠은 오더라는 것이다.

다음날 내릴 시간은 5시 45분이었다. 나는 이럴 때는 정확히 한시간전에 눈이 떠진다.

일찍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 입자 기차에 불이 켜지고 차장에 왔다갔다한다.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차장이 알아서 내릴 시간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백하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역전앞에서 버스들이 기다리며 연길 갈 사람들을 찾는다.

나는 조금생각해보다가 그냥 연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다른 한국인들이라면 백하에서는 당연히 백두산을 보러 간다. 여기서 백두산은 한시간 정도면 가는 거리이다. 그러나 나는 백두산을 이미 봤으므로(과거에 백두산 갔던 사진을 같이 올린다)

 굳이 또 갈 필요를 느끼지는 못했다. 그래서 빨리 연길로 가서 센터업무를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길로 가는 버스는 4시간 정도 걸려서 연길에 도착했다.

연길에 도착한 나는 먼저 은행에 들러서 카드로 돈을 찾은 다음에 일단 사우나에 가서 피로를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연길은 이제 낯설지가 않다. 시내 모든 곳은 몇 달 살면 다 알게 될 정도로 오밀조밀하다. 아직도 중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연길은 내가 중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곳이다.

이제 중국여행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조금 생길것 같다.

지금까지 동북 3성의 만주지역을 여행하면서 나는 철저하게 현지인과 동일한 여행을 택하였다.

버스를 타고 현지인과 동일하게 움직였고 현지에서 중요히 여기는 관광지를 놓치지 않았다.

이런식의 여행은 나중에 충분히 남는게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앞으로의 여행도 이렇게 현지화된 여행을 할 계획이다.

다음 여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쪽을 더 여행할지 아니면 중앙아시아를 볼지...이번 만주여행을 끝마치고 나면 조금 쉬면서 다음 여행지를 생각해볼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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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1.07.31 18:20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6)집안, 광개토왕비 ★

12월5일 8시 30분 집안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단동을 좀 더 보고는 싶었지만 하루를 더 머무르기에는 좀 길다는 생각이었다. 단동의 날씨가 생각보다 차갑고 또 빨리 연길에 가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다. 나를 기다리고 있을 단원들을 생각하면 너무 늦출 수가 없었다.

지도를 샀으니 인터넷의 여행기들을 조합해보면 내가 원하는 정보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내가 단동을 보고 싶었던 것은 단동의 부동산 가격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단동에서 부동산을 산다면 분명히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나는 단동에 하나 정도 사 놓을 의사가 있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는 분야는 분명 부동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가격 추이도 그렇고 발전 속도로 봐서도 분명 부동산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집안행 버스를 타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단동역앞에 있는 버스들 가운데 집안이라고 적혀 있는 버스를 타면 되기 때문이다.

집안은 그럼 어떤 곳인가? 말로만 듣던 광개토대왕비와 장군총, 국내성터 등이 있는 곳이다. 집안은 오래된 무덤이 12000여개나 있단다. 워낙에 역사가 오래된 도시이다 보니 과거 번성했을 때의 무덤과 유적들이 도시 곳곳에 있다.

단동에서 집안으로 직접 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한국에서 집안으로 가는 사람들의 경우는 대부분 심양이나 장춘에서 출발해서 통화를 거쳐서 집안으로 간다.

그러나 나는 단동에서 바로 집안을 거쳐서 통화로 가는 코스를 택했는데 거리상으로는 이것이 최적의 거리이다. 이상하게도 단동에서 바로 집안으로 가는 여행코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내 생각으로는 굳이 통화를 거쳐서 가는 코스보다는 바로 집안으로 가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맞는다는 생각이다. 한국사람에게 있어서 통화를 갈 이유는 없지만 장군총과 광개토대왕비가 있는 집안은 꼭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집안으로 가는 버스를 타자 의외로 집안행 고속도로의 길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난 길이 험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길은 잘 뚫려 있고 의외로 빠르게 간다.

더군다나 압록강을 따라서 가는 길이므로 압록강 너머의 북한을 보면서 갈 수 있어서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었다.

버스는 3시간 넘게 달리자 차츰 산길로 다니기 시작한다. 꼬불꼬불한 길을 지나며 우리나라의 대관령 같은 고개를 넘자 드디어 집안 시내로 가는 길이 나온다.

집안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정도.

나는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습관적으로 사우나의 위치를 물어보았다. 여기서 유적지들을 다 보고 자고 갈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물어본 택시운전사의 답변은 의외이다.

굳이 여기서 잘 이유가 없다고 충고한다. 장군총이나 광개토대왕비는 모두 한 곳에 몰려 있으므로 택시를 대절하면 금새 다 볼 수 있단다. 그럼 굳이 다른 일을 할 게 없으므로 그냥 통화로 가서 거기서 이도백하 가는 저녁 9시 반 기차를 타고 연길로 가는게 낫다고 한다.

그 말이 일리가 있게 여겨져서 나는 아저씨 택시를 대절해서 관광지들을 잠깐 둘러보고 그냥 통화행 버스를 타기로 했다. 아저씨의 적절한 충고가 고마워서 이용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0위안 달라는 것을 30위안으로 깍았다.

원래 이런 식으로 관광지를 택시로 잠깐 둘러보고 나오는 것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들 중에 하나인데 연길로 가는 시간표가 너무 적절하므로 그 일정을 흐트러뜨리고 싶지 않았다.

택시를 타자 10분만에 광개토대왕비에 도착했다. 버스에 캐리어를 놓고 나 혼자 보러가는 것이 조금 걱정되기는 했지만 운전수 아저씨를 믿고 광개토대왕비로 갔다. 입장료는 안내도 되었을것 같은데 꼭 사야 한다고 해서 30위안을 내고 표를 끊었다.

50미터 정도 걸어가자 광개토대왕비가 보였는데 유리벽안에 가로막혀 있어서 생각보다 웅장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표면에 이런 저런 글씨들이 박혀 있는것이 보였고 그 중에 몇 개는 일본이 우리나라의 남부를 지배했었다는 임나설이어서 크게 논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알고보면 큰 논쟁거리가 아닌게, 이 비석 자체가 고구려에서 자신의 왕의 업적을 칭송하기 위해 만든것이므로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즉 임나일본부 설이 나오게 된 근거는 ‘일본이 점령하고 있던 가야지역을 광개토대왕에 내려가서 몰아내어 주었다’는 한 문장 때문에 그런 것인데 이것은 너무 확대해석한 것이 아닌가 싶다.

실제로 이곳 중국에서 광개토대왕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너무 확대해석해서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라’라고 충고한다. 광개토대왕비에 적힌 글씨들은 광개토대왕이 자신의 업적을 칭송하기 위해 임의로 만든것이므로 사실에 기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비석에 새긴 글자 한문장으로 일본이 한반도를 점령했었다고 보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중국에서 광개토대왕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의 의견들이다.

아무튼 광개토대왕비를 보고나서 그 위에 있는 고분묘를 보고나니 불과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더 오래 있고 싶어도 뭐 할게 없는 것이다.

바로 장군총으로 이동하자고 하니 장군총도 약 5분정도 택시를 타면 갈 수 있는 거리이다.

장군총으로 들어가는 것도 30위안을 내야 한다고 해서 난 굳이 들어가 볼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에 그냥 밖에서 보고 사진만 찍기로 했다.

정말 패키지 관광객처럼 하고 말았다.

굳이 가봐야 인터넷에서 나와 있는 사진들과 똑 같을 것인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택시를 타고 내려오니 중간에 석실고분묘가 있단다. 그것도 그냥 밖에서 보고 지나치고 말았다. 통화가는 버스가 4시정도에 있다고 해서 그 버스를 놓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아저씨는 이곳에서 택시 가이드를 많이 해본듯 중요한 지점들을 설명해 준다.

석실고분을 지나쳐서 버스터미널로 오는 길에 국내성터를 보여주는데 그 유명한 국내성터가 도심에 돌벽처럼 방치되어 있어서 조금 염려가 되었다. 좀 더 관리를 해주면 관광지로서의 가치가 살아날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택시 아저씨와 헤어져서 버스터미널에서 표를 끊었다. 다행이 4시발 통화행 표를 살 수 있었다.

통화로 가는 길은 무지 험했다. 지금까지는 좋은 길들이었지만 통화로 가는 길은 꼬불꼬불한 산길이다.

2시간 반 정도 가서 6시 반에 통화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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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업부및미팅 2011.07.31 18:15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5)단동 ★

12월 4일 월요일

나는 조금 더 서울에 머물고 싶었지만 센터를 너무 오래 비워 둔 데다가 한 달 밖에 안 되는 비행기티켓의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늦어도 5일에는 출발을 해야 야했다.

나는 12월 1일 금요일 날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그날 비행기 티켓의 원본을 잠깐 분실하는 바람에 탈 수가 없었다. 깜박 잊고 복사기 위에 놓고 왔는데 그 때문에 그날 비행기는 탈 수 없었다. 나로서는 이틀간의 휴식이 더 생긴 셈이라 좋았지만 센터가 걱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일단 빨리 가려고 생각하고 점심 비행기에 탔다. 중국국제항공의 경우는 점심 12시와 저녁 9시 반에 비행기가 있었는데 저녁 것을 타려다가 아침 것을 탄 것이다.

대련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련 행 비행기의 기내식은 정말 최악이다. 지난번에 대련에서 서울 올때는 달랑 샌드위치 하나가 나오더니 지금은 또 편의점 도시락 같은 것을 하나 줄 뿐이다.

물론 거리가 가깝다보니 식사를 준비하기는 어렵겠지만 말이다...

대련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봐두었던 단동행 버스타는 곳으로 갔다. 대련도 기차역 앞에 시외버스들이 모여서 먼 길가는 손님들을 맞이하곤 한다.

단동행 버스는 13시 30분 출발이어서 바로 타야할 실정이었다.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대련을 보는 기회는 나중으로 미루고 단동으로 향했다.

단동은 북한의 신의주와 붙어 있는 곳으로 신의주가 개방되게 되면 크게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곳이다.

양빈이라는 중국인에게 김정일이 신의주에 경제특구를 만들게 한다는 뉴스가 났을때 단동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사례가 있었다.

내 생각으로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느낌이다. 단동은 분명 더 발전할 것이다. 북한과 인접해 있다는 점 외에도 환경이나 주변 여건이 참 좋게 느껴졌다.

대련에서 탄 단동행 차는 4시간 만에 단동에 도착했다. 거리를 생각했을때 무지 빨리 온 셈이다.

대련에서 단동으로 가는 길은 고속도로가 잘 닦여져 있어서 차량들의 소통이 원활해 보였다. 향후 북한이 개방되게 되면 단동은 그 중계지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을 늘 중요시 하는 나로서는 부동산을 구입할 때 늘 고려하는데 단동은 자연환경과 공기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중국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중국은 해가 빨리 뜨고 빨리 지는 것 같다. 느낌인지 모르지만 아침에 훨씬 더 빨리 해가 떠서 5시 반이면 밝아오고 저녁 5시면 어두컴컴해 진다.

겨울철이 되자 해가 훨씬 더 빨리 떨어져서 단동에는 5시가 넘으면 완전히 밤이 되고 만다.

단동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 30분이었다.

그러나 역 앞에 내려주지 않고 그냥 길바닥에 내려줘서 어디가 어딘지 도통 알 수 없었다. 단동지도가 없는데다가 거리가 어두워서 관광을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대련까지는 추운 줄 모르고 지냈는데 단동에 오자 확실히 추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리털파카의 모자를 뒤집어써야 추위를 피할 수 있었다.

연길은 더 춥다는데 걱정이다.

일단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고 조금 거리를 걸어보았다.

중국에서 식사는 원칙이 있다. 전혀 모르는 것은 잘 먹지 않는다는 것인데 중국 전통음식을 시킬 경우 한국인의 경우 애를 먹을 수 있다. 차라리 잘 아는 것을 시키면서 하나씩 새롭게 추가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

나는 중국에 있으면 중국음식도 많이 먹지만 이탈리아 음식이나 일본요리도 잘 먹는다.

중국에서는 이들 요리가 한국에 비해서 월등히 싸기 때문에 큰 부담없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갈 수 있다.(물론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예외^^)

지난번 하얼빈 여행에서도 러시아 레스토랑을 요긴하게 이용했었고 길림시에서도 일본요리를 맛있게 먹었었다.

단동에서도 거리를 걷다가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보이길래 들어갔다.

‘유로파’란 식당이었는데 꽤 괜찮았다. 따뜻한 스프와 새우요리를 먹자 몸이 녹아내리는 듯 하다. 스파게티까지 먹으려다가 살찔까봐 그냥 꾹 참는다. 지난번 중국에서 몇 달 있었더니 3키로나 불어나서 한국에서 살빼느라고 무지 고생했다. 때문에 이번엔 과식하지 않으려는 마음이다.

일단 찜질방을 가기엔 조금 이른 시각이므로 시내버스를 타고 조금 거리를 보기로 했다. 아쉬운 것은 이미 너무 어두워져서 거리를 충분히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동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는 점은 의의가 있었다. 단동은 이미 꽤 큰 도시였다. 내가 중국을 제대로 보기 전에는 중국의 소도시들은 아주 작고 초라한줄 알았다. 우리나라의 지방도시인 순천, 양양, 거제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단동, 길림, 목단강, 하얼빈, 대련 등의 도시는 우리나라의 부산, 대구, 광주 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고 어쩌면 더 클지도 모른다.

단동만 해도 작은 변방도시로 생각되지만 빌딩숲을 이루고 있고 대단지 아파트 촌을 이미 형성하고 있는 도시이다.

중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빠르게 거대화되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향후 50년 안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내 생각은 그와 다르다. 나는 30년 안에 중국이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금융 쪽의 발달이 더뎌서 그렇지 경제 생산 면에서는 조만간 세계 최대국가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복받은 나라다. 주변에 중국과 같은 성장국, 일본과 같은 기술국이 있어 그들의 장점을 다 이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중국의 성장을 이용해서 우리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단동에서 지도를 찾다가 찾지 못하고 버스를 타며 시내를 보기로 했다.

시내는 그리 크지 않아서 종점에서 종점으로 한번 가면 별게 없다. 시내는 밤이라 제대로 볼 수 없었고 다만 심양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낮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단동에서는 인터넷에서 찾아본 태평불가마사우나를 가보기로 했다. 아마도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듯 한 사우나인데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찜질방으로 생각하면 된다.

역 앞에 있다고 해서 역을 찾는게 우선이었다. 근데 역전을 찾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버스를 타면 분명 역을 지나칠 것이라 생각되어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을 몇 번 거치는데 도무지 역이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버스정류장에서 청소년들에게 역 앞에 이 버스가 가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적극적으로 손짓까지 하며 이 버스를 타라고 도와준다.

근데 그만 나는 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서도 내리지를 못하고 지나치고 만다. 종점에 가서 버스운전사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역을 가자고 하니까 이 아저씨도 흔쾌히 안내해주겠다고 하는데 결국 이 아저씨도 2정거장이나 지난 다음에 부랴부랴 생각난 듯이 나를 내려준다.

최종적으로는 택시를 타고 역 앞에 오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이 과정 자체가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다. 그 운전수 아저씨는 너무나 미안해했지만 나는 이렇게 거리를 거니는 것 자체가 내 여행의 목적이므로 아무렇지도 않았다.

삶도 이런것이 아닐까?

너무 목적만 갖고 움직이면 갈등이나 고민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목적보다 과정을 중시하면서 느긋하게 그 과정을 즐기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행복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들이야 뭐 대부분 대동소이한 것이니까..

이렇게 과정을 중요시하는 삶을 산다면 설령 버스 내릴 곳을 놓치더라도 화나거나 걱정하지 않고 행복해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그런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란다.

역 앞에 도착하자 태평불가마사우나를 찾아야 했는데 바로 역 얖에 있어서 찾기가 쉬웠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타이핑 써나’ 하면서 자는 시늉을 하니까 바로 저기 있다고 알려준다. 중국에서 이제 살아가는 법은 걱정 없을 듯하다.

조금 시설은 열악했으나 워낙에 저렴한데다 충분히 쉴 수 있어서 나쁜 선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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