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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6)집안, 광개토왕비 ★ 12월5일 8시 30분 집안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단동을 좀 더 보고는 싶었지만 하루를 더 머무르기에는 좀 길다는 생각이었다. 단동의 날씨가 생각보다 차갑고 또 빨리 연길에 가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다. 나를 기다리고 있을 단원들을 생각하면 너무 늦출 수가 없었다. 지도를 샀으니 인터넷의 여행기들을 조합해보면 내가 원하는 정보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내가 단동을 보고 싶었던 것은 단동의 부동산 가격을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단동에서 부동산을 산다면 분명히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나는 단동에 하나 정도 사 놓을 의사가 있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는 분야는 분명 부동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가격 추이도 그렇고 발전 속도로 봐서도 분명 부동산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보인..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5)단동 ★ 12월 4일 월요일 나는 조금 더 서울에 머물고 싶었지만 센터를 너무 오래 비워 둔 데다가 한 달 밖에 안 되는 비행기티켓의 유효기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늦어도 5일에는 출발을 해야 야했다. 나는 12월 1일 금요일 날 비행기를 타려고 했는데 그날 비행기 티켓의 원본을 잠깐 분실하는 바람에 탈 수가 없었다. 깜박 잊고 복사기 위에 놓고 왔는데 그 때문에 그날 비행기는 탈 수 없었다. 나로서는 이틀간의 휴식이 더 생긴 셈이라 좋았지만 센터가 걱정되는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일단 빨리 가려고 생각하고 점심 비행기에 탔다. 중국국제항공의 경우는 점심 12시와 저녁 9시 반에 비행기가 있었는데 저녁 것을 타려다가 아침 것을 탄 것이다. 대련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대련 행 비행기의 기내식은 정말 최악이다..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4)대련2 ★ 대련에 와서 놀란것은 기후이다. 대련의 날씨는 서울과 비교해서도 훨씬 온화하다. 위도상으로는 엄청 북쪽인데 날씨가 이렇게 따뜻하다는 것이 참 이상하다. 해안이라 그런가보다. 연길에 있을때는 벌써부터 추웠고 하얼빈은 50일 전인데도 엄청나게 추웠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여기는 11월 초순에도 전혀 춥지가 않은 것이다. 이러니 일본인들이 이곳을 좋아하는게 이해가 됐다. 대련은 일본인들이 많다. 과거 만주를 일본이 침공할 때 대련과 여순항을 그 기점으로 했었다. 그래서 많은 일본인들이 대련을 근거지로 살아가고 있다. 대련시내에는 유달리 일본음식점들이 많고 일본 풍 건물들이 많다. 심지어는 일본사람들을 전문으로 접대하는 술집이나 유흥업소들이 곳곳에 보일 정도이다. 대련에 있는 관광지로는 러시아 풍정한 거리와 3..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3)대련 ★ 다음날인 3일 아침 9시. 사우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아침밥을 먹고 나와서 일단 기차역으로 가보았다. 대련으로 가는 기차표를 확인해보기 위해서이다. 딱 적당하게도 점심때인 12시 35분 차가 있었다. 이것을 타면 대련에 저녁 9시 반에 도착하게 된다. 나는 일단 이 기차를 타기로 했다. 장춘은 오래 있기에는 조금 매력이 부족한 느낌이다. 내가 과거 체류했던 심양과 비슷한 모습이라서 그랬나? 아무튼 장춘의 매력을 볼 기회는 다음으로 넘기고 말았다. 서울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이었고 또 어머니가 사라고 한 짐들이 많은 상태여서 이동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여차하면 장춘에서 그냥 서울로 비행기 타고 갈까? 하는 생각도 했었으나 비행기 값이 대련에 비해 2배 가량이나 되는 것을 보고 바로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2)장춘 ★ 11월 2일 오전 11시 나는 장춘행 버스를 탔다. 이번 귀국길에 시간이 좀 있었다면 통화를 거쳐서 집안 - 단동 - 대련 코스를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관계상 일단 빨리 귀국한 후 다시 연길에 올때 단동을 거치기로 했다. 중국에서 조금 생활하다 보면 돈 가치에 대해서 다르게 생각하게 된다. 한국에 있을때는 한달 전화비 10만원 정도는 아까운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여기서는 전화비 200위안(한화 25000원)이 나오며 엄청나게 많이 나온 느낌이 들어서 아끼려는 생각이 든다. 식비와 교통비도 무조건 절약하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사소한 택시비도 깍는 내 모습을 보게 된다. 중국 여행은 나를 검소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마도 내가 더 내 자신을 발견하는 것인지도... 과거 내가 적은 메모장을 보면 이런 구..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1)프롤로그 ★ 2007년 11월 2일 비자 만료 기간이 가까워져서 더 이상 한국행을 늦출 수 없었다. 나는 지난번 만주대장정의 마무리로 장춘, 단동, 집안, 대련, 통화 등을 보러 가기로 했다. 가장 비행기표가 싼 대련행 비행기를 끊었기에 어차피 이곳 연길에서 대련까지는 가야 한다. 그 중간중간을 지난번에 갔던 것처럼 중간도시를 거쳐가며 진짜 여행을 하며 갈 생각이다. 내 계획은 이러하다. 일단 연길 - 장춘 - 심양 - 대련 도착하여 한국으로 갔다가 한국에서 돌아올 때 다시 대련 - 단둥 - 집안의 광개토왕비와 장군총 - 통화 - 백두산이 있는 이도백하 - 연길 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번 여행까지 포함해서 나는 만주와 동북삼성의 거의 전 지역을 둘러보는 셈이다. 이번 중국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8) 에필로그 버스는 꽤 훌룡했다. 연길로 가는 고속버스로 넒직했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우등고속쯤 될 것 같았다. 오는 도중에 보이는 만주벌판은 보고보고 또 보아도 가슴이 뭉클했다. 이렇게 큰 땅덩어리에 우리들의 선조들이 살고 있었다.. 지금 우리는 이 만주를 잊고 있지만 여기에는 우리의 흔적이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잊고 지나치기엔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번 만주여행은 내게 큰 시야를 가져다주었다. 지금까지는 그냥 도시에서 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관광지만 보는 여행이었는데 이번 만주여행은 내가 직접 시내버스와 고속버스로 중국서민과 동일하게 먹고 자고 하면서 천천히 걸어왔던 것으로 다른 여행들보다 훨씬 더 중국을 잘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정확히 알 수 있었다. 향후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적..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7) 길림 15일 아침 9시에일어나서밥도못먹고버스를타고이곳저곳가다하얼빈공대앞에가서카메라를충전해달라고하였다. 혹시나 해서 해본것인데 의외로 흔쾌히 소니 카메라의 밧데리를 충전해준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안되는 것도 없었다. 나는 여기에 카메라를 충전시켜 놓고 어제 사려다 못한 누리안을 보러 다시 흑룡강대앞에 가보았다. 흑대앞에 있는 그 누리안은 정말 내가 꼭 원하던 것이었는데 결정적으로 보조밧데리를 주지 않는다고 하여 나는 그냥 한국에서 사거나 장춘에서 사기로 하고 발걸음을 되돌릴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다시 움직일 때가 된 것 같았다. 센터를 너무 많이 비워놓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조금 할일도 생기고 해서 빨리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얼빈에서는 의외로 대부분 기차를 이용해서 타 도시로 이동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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