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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6) 흑룡강대, 중앙대가 하얼빈역에서 출발시간만 체크한 후에 나는 다시 역앞에 있는 시내버스를 탔다. 시내버스는 마침 또 내가 가보길 원하던 흑룡강대 앞으로 나를 인도해 주었다. 어느 도시나 대학가는 발전하기 마련이다. 하얼빈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은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틈 없을 정도였다. 이곳을 여기저기 지나가보니 아무래도 대학가로 젊은 학생들이 많이 보였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학교앞 거리에서 판매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서 일단 1원짜리 볼펜을 하나 사고 늘 필요로 하던 열쇠고리형 손톱깍기를 하나 샀다.(값은 5위안) 그리고 조금 걷다보니 전자사전을 파는 상가가 나타났다. 나는 혹여나 하고 누리안 사전이 있는지 보려고 상가를 올라가서 보다보니 처음 문을 들어서자 마자 내가 원하던 누리안..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5) 하얼빈출발 나는 하얼빈거리를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정우지애의 끝까지 다다랐다. 정우지애의 끝에서는 조그만 골동품 판매상들이 저마다 보따리를 펼쳐놓고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 골동품들 사이사이로 중고물품들도 파는데 너무나 열악해보이는 것들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저히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을 것 같은 물품들까지도 판매하는 것을 봐서는 이곳의 실상을 조금은 알수 있었다. 황학동의 고물들은 여기에 오면 완전히 명품취급을 받을 것이며 심지어는 한국에서 버려지는 고급물품들도 여기서는 우량한 판매품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중국은 한편으로는 발전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 빈민들이 사는, 두 얼굴의 나라라는 것을 여기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여기저기 재미있게 보다가 문득 떠올려보니 ..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4) 하얼빈 중앙대가는 듣던대로 볼만한 곳이었다. 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놓은 이 보행도로는 도로 좌우측에 쇼핑센터와 음식점, 상가 등이 늘어서 있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보행하고 있었고 도로의 끝에는 송화강(?)이 보여서 저녁에는 강에서 비춰주는 불꽃놀이와 조명쇼를 볼 수 있었다. 그 도로끝에는 월마트 등과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서 주변 도시의 사람들까지도 이곳으로 쇼핑하러 올 수 있도록 편리한 시설이 다 갖춰져 있었다. 중앙대가에는 또한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첫날 나는 이곳에서 그냥 한국입맛에 맞는 한국음식점을 가고 말았는데 충분히 알았다면 더 좋은 러시아 음식점들을 갔을 것이다. 중앙대가의 경우 걷기에는 딱 적당한 거리였지만 중앙대가에서 조린공원까지는 생각보다 멀었다. 그리고 조린공원에서 정우..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3) 하얼빈 10월 12일 아침7시20분차로 목단강으로 출발하였다. 기차를 타고 가려면 아침 5시에일어나야했는데그러면피로가쌓일것같아서충분히수면을취하고버스로가기로하였다. 기차를 타고 싶었던 이유는 이 기차가 그 유명한 만주국에서 강제로 조선사람들을 구인해서 만들었다는 만주국철도회사 즉, 만철인 것이다. 만철을 한번 타보는 것은 내게도 의미있는 경험인 것이다. 목단강은 생각보다 큰 도시였다. 한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기에 나는 작은 도시라고 생각했었는데 인구가 125만이나 되는 우리나라의 대구 정도되는 도시였다. 역 앞에는 대형 쇼핑센터와 높은 빌딩들이 늘어서 있어서 중국이란 나라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외곽의 도시들도 이렇게 발전했다니 참 큰 발전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발전적인 모습의 중국을 보며 ..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2) 도문, 왕청 10월 11일 아침 11시나는도문으로출발했다. 도문까지는 멀지 않아서 불과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도문에 도착한 후 시내를 조금 걸어다니자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도문다리의 경우는 볼만한 것이었지만 지난번 오픈식때 한번 와봤었기에 이번에 또 가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는 그냥 도문시내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내버스를 탔다. 시내버스를 타고 한바퀴를 돌아도 시내가 좁기 때문에 20분이면 시내전체를 완주하게 된다. 그러면 대략 시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어느정도 규모인지가 대략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번에 중국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또 한가지 노하우는 시내버스를 관광할 때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는 버스 한번 타면 종점에서 종점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에 지루하고 힘들..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1) 연변, 훈춘  [만주 여행] 잘 알려진 곳만 가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때로는 남들이 가지 않는 곳, 별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가는 것도 의외의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얼마 전 일본의 여행 작가 사와키 고타로의 ‘그 곳으로 가고 싶다‘ 를 보면서 매우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 작가는 일반인들의 여행과는 다르게 순전히 버스만을 타고 전 세계를 일주하였는데 그럼으로써 남들보다 더 가까이 세계를 볼 수 있었다. 나도 비행기를 타고 관광지만 보는 식의 여행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그런 여행보다는 자유롭게 버스를 타고 하나하나 거쳐가면서 천천히 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다. 이번 만주여행은 돌이켜 보건데 조금은 내 뜻대로 된 것 같다. 나는 만주여행을 앞두고 마음이 별로 좋지 않았다. 운영비 문제로 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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