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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8)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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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꽤 훌룡했다. 연길로 가는 고속버스로 넒직했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우등고속쯤 될 것 같았다.

오는 도중에 보이는 만주벌판은 보고보고 또 보아도 가슴이 뭉클했다. 이렇게 큰 땅덩어리에 우리들의 선조들이 살고 있었다..

지금 우리는 이 만주를 잊고 있지만 여기에는 우리의 흔적이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잊고 지나치기엔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번 만주여행은 내게 큰 시야를 가져다주었다.

지금까지는 그냥 도시에서 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관광지만 보는 여행이었는데 이번 만주여행은 내가 직접 시내버스와 고속버스로 중국서민과 동일하게 먹고 자고 하면서 천천히 걸어왔던 것으로 다른 여행들보다 훨씬 더 중국을 잘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정확히 알 수 있었다.

향후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적인 뭔가를 할 때 내가 왔던 그 코스로 만주여행을 한다면 분명히 감동적인 여행이 될 것 같았다.

다음에 시간이 있다면 단동과 대련으로 하는 요녕성을 한번 더 가보고 내년여름에는 이번에 가보지 못했던 동경성과 겅박호, 자무시와 그 위쪽 시베리아를 가보고 싶다.

그곳에는 태곳적부터 우리의 선조들이 보아왔던 그 무언가가 있을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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