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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1)프롤로그 ★ 2007년 11월 2일 비자 만료 기간이 가까워져서 더 이상 한국행을 늦출 수 없었다. 나는 지난번 만주대장정의 마무리로 장춘, 단동, 집안, 대련, 통화 등을 보러 가기로 했다. 가장 비행기표가 싼 대련행 비행기를 끊었기에 어차피 이곳 연길에서 대련까지는 가야 한다. 그 중간중간을 지난번에 갔던 것처럼 중간도시를 거쳐가며 진짜 여행을 하며 갈 생각이다. 내 계획은 이러하다. 일단 연길 - 장춘 - 심양 - 대련 도착하여 한국으로 갔다가 한국에서 돌아올 때 다시 대련 - 단둥 - 집안의 광개토왕비와 장군총 - 통화 - 백두산이 있는 이도백하 - 연길 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이렇게 되면 지난번 여행까지 포함해서 나는 만주와 동북삼성의 거의 전 지역을 둘러보는 셈이다. 이번 중국활동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8) 에필로그 버스는 꽤 훌룡했다. 연길로 가는 고속버스로 넒직했고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우등고속쯤 될 것 같았다. 오는 도중에 보이는 만주벌판은 보고보고 또 보아도 가슴이 뭉클했다. 이렇게 큰 땅덩어리에 우리들의 선조들이 살고 있었다.. 지금 우리는 이 만주를 잊고 있지만 여기에는 우리의 흔적이 아직도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그냥 잊고 지나치기엔 쉽지 않다는 생각이다. 이번 만주여행은 내게 큰 시야를 가져다주었다. 지금까지는 그냥 도시에서 도시로 비행기를 타고 관광지만 보는 여행이었는데 이번 만주여행은 내가 직접 시내버스와 고속버스로 중국서민과 동일하게 먹고 자고 하면서 천천히 걸어왔던 것으로 다른 여행들보다 훨씬 더 중국을 잘 파악할 수 있었으며 정확히 알 수 있었다. 향후 학생들을 상대로 교육적..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7) 길림 15일 아침 9시에일어나서밥도못먹고버스를타고이곳저곳가다하얼빈공대앞에가서카메라를충전해달라고하였다. 혹시나 해서 해본것인데 의외로 흔쾌히 소니 카메라의 밧데리를 충전해준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안되는 것도 없었다. 나는 여기에 카메라를 충전시켜 놓고 어제 사려다 못한 누리안을 보러 다시 흑룡강대앞에 가보았다. 흑대앞에 있는 그 누리안은 정말 내가 꼭 원하던 것이었는데 결정적으로 보조밧데리를 주지 않는다고 하여 나는 그냥 한국에서 사거나 장춘에서 사기로 하고 발걸음을 되돌릴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다시 움직일 때가 된 것 같았다. 센터를 너무 많이 비워놓는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고 조금 할일도 생기고 해서 빨리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얼빈에서는 의외로 대부분 기차를 이용해서 타 도시로 이동을 ..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6) 흑룡강대, 중앙대가 하얼빈역에서 출발시간만 체크한 후에 나는 다시 역앞에 있는 시내버스를 탔다. 시내버스는 마침 또 내가 가보길 원하던 흑룡강대 앞으로 나를 인도해 주었다. 어느 도시나 대학가는 발전하기 마련이다. 하얼빈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이곳은 엄청난 인파로 발디딜틈 없을 정도였다. 이곳을 여기저기 지나가보니 아무래도 대학가로 젊은 학생들이 많이 보였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학교앞 거리에서 판매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여기서 일단 1원짜리 볼펜을 하나 사고 늘 필요로 하던 열쇠고리형 손톱깍기를 하나 샀다.(값은 5위안) 그리고 조금 걷다보니 전자사전을 파는 상가가 나타났다. 나는 혹여나 하고 누리안 사전이 있는지 보려고 상가를 올라가서 보다보니 처음 문을 들어서자 마자 내가 원하던 누리안..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5) 하얼빈출발 나는 하얼빈거리를 걸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정우지애의 끝까지 다다랐다. 정우지애의 끝에서는 조그만 골동품 판매상들이 저마다 보따리를 펼쳐놓고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놀라운 것은 그 골동품들 사이사이로 중고물품들도 파는데 너무나 열악해보이는 것들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저히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않을 것 같은 물품들까지도 판매하는 것을 봐서는 이곳의 실상을 조금은 알수 있었다. 황학동의 고물들은 여기에 오면 완전히 명품취급을 받을 것이며 심지어는 한국에서 버려지는 고급물품들도 여기서는 우량한 판매품 노릇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중국은 한편으로는 발전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직 빈민들이 사는, 두 얼굴의 나라라는 것을 여기서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여기저기 재미있게 보다가 문득 떠올려보니 ..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4) 하얼빈 중앙대가는 듣던대로 볼만한 곳이었다. 차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놓은 이 보행도로는 도로 좌우측에 쇼핑센터와 음식점, 상가 등이 늘어서 있어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보행하고 있었고 도로의 끝에는 송화강(?)이 보여서 저녁에는 강에서 비춰주는 불꽃놀이와 조명쇼를 볼 수 있었다. 그 도로끝에는 월마트 등과 같은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서 주변 도시의 사람들까지도 이곳으로 쇼핑하러 올 수 있도록 편리한 시설이 다 갖춰져 있었다. 중앙대가에는 또한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첫날 나는 이곳에서 그냥 한국입맛에 맞는 한국음식점을 가고 말았는데 충분히 알았다면 더 좋은 러시아 음식점들을 갔을 것이다. 중앙대가의 경우 걷기에는 딱 적당한 거리였지만 중앙대가에서 조린공원까지는 생각보다 멀었다. 그리고 조린공원에서 정우..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3) 하얼빈 10월 12일 아침7시20분차로 목단강으로 출발하였다. 기차를 타고 가려면 아침 5시에일어나야했는데그러면피로가쌓일것같아서충분히수면을취하고버스로가기로하였다. 기차를 타고 싶었던 이유는 이 기차가 그 유명한 만주국에서 강제로 조선사람들을 구인해서 만들었다는 만주국철도회사 즉, 만철인 것이다. 만철을 한번 타보는 것은 내게도 의미있는 경험인 것이다. 목단강은 생각보다 큰 도시였다. 한국에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도시이기에 나는 작은 도시라고 생각했었는데 인구가 125만이나 되는 우리나라의 대구 정도되는 도시였다. 역 앞에는 대형 쇼핑센터와 높은 빌딩들이 늘어서 있어서 중국이란 나라의 광활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외곽의 도시들도 이렇게 발전했다니 참 큰 발전이라는 생각이다. 나는 발전적인 모습의 중국을 보며 .. 더보기
★ 나의 비즈니스 여행기.......중국편 ★ (2) 도문, 왕청 10월 11일 아침 11시나는도문으로출발했다. 도문까지는 멀지 않아서 불과 1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도문에 도착한 후 시내를 조금 걸어다니자 별로 볼 것이 없었다. 도문다리의 경우는 볼만한 것이었지만 지난번 오픈식때 한번 와봤었기에 이번에 또 가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는 그냥 도문시내를 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내버스를 탔다. 시내버스를 타고 한바퀴를 돌아도 시내가 좁기 때문에 20분이면 시내전체를 완주하게 된다. 그러면 대략 시내가 어떻게 구성되어있으며 어느정도 규모인지가 대략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된다. 이번에 중국여행을 하면서 깨달은 또 한가지 노하우는 시내버스를 관광할 때 이용하는 것이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의 경우는 버스 한번 타면 종점에서 종점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기에 지루하고 힘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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